음식이야기

서서히 다가오는 초여름 인천 중구 신포동 다래횟집에서 점심특선 민어정식을 먹었습니다.

새로운 바람 2025. 6. 4. 18:28

신포국제시장 아랫쪽에는 민어횟집 골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다래횟집이 점심특선으로 "민어정식"을 한다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민어철인 여름이 아니면 평상시에는 여러종류의 생선 선어회를 판매하지만 사람들이 민어회를 주로 찾기 때문에 민어횟집골목으로 명칭이 굳어진것 같습니다.

인천에는 선어회를 판매라는곳이 연안부두나 중구, 동구 부둣가, 동인천역 일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본 상차립입니다. 전복은 삶은 전복에 참기름을 곁들여 고소합니다.

제일처음나오는 민어회입니다. 뱃살과 등살, 껍질데침회가 같이 나옵니다.

그다음은 비빔회입니다. 민어회와 야채를 초장에 버무렸습니다.

부레와 민어껍질데침인데 이날은 특별히 음식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은 민어 매운탕과 민어지리 중에 하나를 선택할수 있고 식사로 나옵니다.

인천 중구 신포동 거리를 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민어요리 및 선어횟집에서 점심특선으로 민어정식을 판매를 한다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민어회와 민어회무침, 민어전에 민어지리(맑은탕)을 먹었는데 식당 사장님의 호의덕분에 민어부레와 민어껍질데침까지 먹을수 있었습니다.

밑반찬들도 맛이 있었고 그덕분에 민어회가 더욱 맛이 있을수 있었으며 민어지리도 살이 많으며 국물도 시원했습니다.

민어회는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뱃살은 단단하고 기름진맛이 있습니다. 부레는 기름지면서도 껌과 같은 식감이 있으며 껍질은 쫀득한 맛이 있습니다.

싱싱한 회맛이나 쫄깃쫄깃한 식감, 기름진횟감을 좋아하시는분들은 호불호가 나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