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달 토요일에도 불구하고 한적한 인천 중구 누들플랫폼입니다.
인천 중구 개항누리길에 위치한 인천 면요리에 관한 복합문화공간인 누들플랫폼입니다. 토요일에 맞지 않게 한적합니다.
나중에 설명을 들어서 알게 된 3층 체험공간이 문을 닫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누들플랫폼은 3층까지 있는데 1~2층만 개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1층 인천누들거리만 관람하기로 합니다.
우리나라 국수문화에 개항이후 인천으로 몰려든 다양한 지역과 국적의 사람들 인천에 생긴 (곰표)밀가루 공장으로 인해서 인천은 면요리문화가 꽃피울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천 냉면은 평양을 비롯한 서북지방과는 다르게 쇠뼈와 소고기를 우려낸 육수로 아마도 서양선박에서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인천은 어업도시로 인해서 얼음이 풍부하다는 이유로 사계절내내 냉면을 먹을수 있었다는데 아마도 일제강점기에는 서울보다도 인천지역이 냉면문화가 꽃피우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당시의 인천 냉면집을 재현해놓고 있습니다.
누들플랫폼에서도 짜장면을 설명하고 있는데 근처 짜장면 박물관만큼 자세하지 않습니다. 인천이 원조인 짜장면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근처 짜장면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평양냉면, 함흥냉면, 중국식냉면, 수박냉면, 세숫대야냉면 등 다양한 냉면이 인천 중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짜장면과 함께 인천 중구에서 만들어졌다는 쫄면에 대해서도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중구 광신제면에서 만들어진 쫄면 면은 동인천 일대 분식집들과 만나면서 비빔면으로 탄생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천 중구 근처 미추홀구에서 차이나타운에 납품하기 위해서 쫄면면을 만들었다는 주장도 설득력있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천 중구 신포동 신포시장 일대로 칼국수집들이 모여있어 쫄면과 함께 인천 면요리문화를 이룬것 같습니다.
쫄면, 칼국수와 함께 튀김우동집도 신포시장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포동에는 칼국수, 냉면, 짜장면, 쫄면, 튀김우동 외에도 모밀국수집이 자리하고 있는데 청실홍실이 대표적인 식당이라 할수 있습니다.
인천 중구 곳곳에 일부 오래된 면요리 식당을 소개하고 있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왜 이곳들이 되었냐며 논란이 될것 같습니다.
그만큼 인천에는 오래된 면요리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면요리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인천 외에도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이나 다른 나라의 면요리에 대해서 설명을 할수 있는데 중구청에서 추진하는만큼 예산문제 때문인지 인천 중구지역 면요리로만 한정을 하고 있습니다.
기왕이면 인천시에서 투자를 해서 누들플랫폼을 만들었다면 다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층 인천 누들거리는 근처 짜장면박물관이나 대불호텔~인천생활사전시관과 겹치는것은 어쩔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