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

인천을 대표하는 경양식 식당 중에 한곳인 잉글랜드 왕돈까스에서 반까스를 먹었습니다.

새로운 바람 2022. 9. 5. 16:06

지난주 토요일 점심 11시30분에 맞춰서 경인선 동인천역 근처에 위치한 잉글랜드 왕돈까스에 방문을 했습니다. 잉글랜드 왕돈까스는 건물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픈시간에 맞춰서 대기석에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니 어느새 11시30분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식당안은 생각보다도 꽤 넓게 되어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분수대가 있고 여기저기 인테리어가 화려하게 되어 있습니다.

왕돈까스 및 무한 리필집 답지 않은 실내에 즐거운 서양 음악도 나오고 있어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뭔가 고급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샐러드, 음료수, 반찬, 아이스크림 등은 무한리필로 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에서 생선까스와 돈까스 두가지를 동시에 먹을수 있는 반까스(1만4천원)을 주문했습니다.

자율배식대에서 깍두기, 단무지 반찬과 샐러드 그리고 완두콩 스프를 가져 왔습니다. 샐러드 소스는 케찹과 마요네즈가 섞여있지만 그보다도 다양한 진한맛이고 완두콩 스프는 완두콩맛이 강합니다. 스프가 특히 맛이 있어서 더 많이 먹었습니다.

드디어 반까스가 나왔습니다. 돈까스와 생선까스, 마카로니샐러드, 당근, 생선까스 소스가 함께 나왔습니다.

상대적으로 생선까스는 크기가 작습니다. 그렇지만 충분한 양입니다.

돈까스는 얇지만 그래도 무시못할 정도로 크기가 큽니다. 무한리필과 함께 돈까스를 푸짐하게 먹을수 있습니다.

마요네즈와 피클 등을 섞어서 만든것으로 보이는 소스입니다. 모든 소스는 잉글랜드 왕돈까스에서 만드는것 같습니다.

빵과 밥 중에서 밥을 선택했는데 상대적으로 밥은 적게 나옵니다. 하지만 돈까스 양이 워낙 많고 스프도 자유배식이라 밥을 많이 남겨서 일부러 적게 주는것 같습니다.

깍두기, 단무지. 샐러드, 밥, 두까스를 함께 찍었습니다.

돈까스를 먼저 먹었습니다. 경양식의 얇은 돈까스의 전형적인 맛인데 양이 많아서 나중에는 느끼한 맛을 잡기 위해서 깍두기 국물과 함께 먹었습니다.

명태살로 만들었다는 생선까스가 돈까스보다도 맛있었고 소스와 잘 어올렸습니다. 양이 조금 적은것 같아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