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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관광객”…다시 붐비는 서해5도

새로운 바람 2022. 9. 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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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관광객”…다시 붐비는 서해5도 - 인천일보

올해 들어 인천 옹진군 최북단 서해5도에 다시 활기가 돌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관광객이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백령도 등 서해5도를 찾은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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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인천 옹진군 최북단 서해5도에 다시 활기가 돌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관광객이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백령도 등 서해5도를 찾은 관광객은 총 6만79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9266명보다 37.8% 증가한 수치다.

섬별로 관광객을 살펴보면 두문진과 사곶해변 등 천혜의 볼거리를 자랑하는 백령도 관광객은 4만376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821명이 모인 것과 비교하면 51.8%(1만4948명) 늘어난 규모다.

가래칠기해변 등 절경을 품고 있는 연평도 관광객은 지난해 1만2200명에서 올해 1만3666명으로 1466명 증가했다.

대청도 역시 지난해 8245명에서 올해 1만465명으로 2220명 늘었다.

군은 최근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주춤했던 관광객이 올해 들어 다시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1월 명절 특수도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점점 완화세에 접어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등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라며 “또 올 1월에 관광객이 작년과 2020년 대비 늘었는데, 명절 특수로 귀향 인원과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서해5도와 달리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가 있는 영흥도도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7월 영흥도를 찾은 관광객은 총 208만8706명인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2만6908명보다 8.3%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런 상황에서 군과 인천관광공사가 손을 잡고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품을 출시하면서 올가을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가을철에 섬 관광객이 더 증가하는 경향을 띤다”라며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운영되는 연평도와 자월·승봉도 상품은 벌써 60%가량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