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료

인천서구, 녹 청자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

새로운 바람 2022. 10. 21. 20:50

인천 서구 녹 청자박물관은 올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丹粧, 꽃으로 단장한 청자’를 22일부터 12월 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푸른색 바탕 위에 화려한 꽃으로 단장한 아름다운 고려 시대 도자기 청자들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청자는 고려 시대 당시 생활 속에서 실용적 가치를 보여줬고, 거기에 더해 유려한 도자기 형태만으로도 당대 가장 아름다운 미술 문화를 보여주는 예술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실용적 가치와 아름다운 형태뿐만 아니라 꽃으로 단장한 청자들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당시 도공들이 이야기하고 있었던 의미를 엿볼 수 있다.

아울러 현대 도예 작가들이 녹 청자와 청자에 꽃을 더해 다양하게 해석한 작품들도 유물과 함께 감상하며 전시를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고려청자의 색, 형태 중심의 감상에 더해 문양의 표현과 의미까지도 함께 보고 느끼며 다양한 시각으로 도자기를 감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특별전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는 ‘제9회 녹 청자 축제’에서는 전통가마 점화식, 물레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준비되며, 행사를 통해 박물관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