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6000원 돌파…외식하기 겁난다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7076
자장면 6000원 돌파…외식하기 겁난다 - 인천일보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인천의 주요 외식품목 가격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 기준 대표 외식품목 8개
www.incheonilbo.com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인천의 주요 외식품목 가격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 기준 대표 외식품목 8개 평균 가격은 같은 해 1월에 견줘 최대 14%대까지 올랐다.

.8개 외식품목인 김밥, 자장면, 칼국수, 냉면, 삼겹살, 삼계탕, 비빔밥, 김치찌개 백반 중 가장 많이 오른 음식은 칼국수로 지난 1월 6917원에서 7917원(14.4%)으로 1000원 상승했다.
이와 함께 김치찌개 백반은 6667원에서 7333원으로 9.9% 올랐으며, 비빔밥은 7817원에서 8400원으로 7.45% 올랐다.
또한 김밥은 같은 기간 2667원에서 2833원(6.22%)으로 상승했으며,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은 1만5496원에서 1만6422원으로(5.9%), 자장면은 5750원에서 6083원(5.7%), 냉면은 9333원에서 9750원(4.4%)으로 모두 연초와 비교해 가격이 뛰었다.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107.96(2020년=100)으로 전년 대비 5.2% 상승했다.
전년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6년에는 0.9%, 2017년 1.9%, 2018년 1.6%, 2019년 0.3%, 2020년 0.8%로 평균 1%대에 머물다가, 지난 2021년 소비자물가지수 102.62로 상승률 2.6%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인천지역 생활물가지수는 109.50(2020년=100)으로 전년 대비 6.1% 상승했다.
식품은 같은 기간과 비교해 7.4% 올랐으며 식품 외는 5.2% 상승했다.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축수산물 분야에서는 무(55.4%), 귤(32.0%), 배추(34.3%), 수입쇠고기(26.3%) 등이 크게 오르며 전반적인 상승을 견인했으며, 공업제품 분야에서는 경유(32.0%), 휘발유(13.0%), 식용유(29.5%) 등이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