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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22년 1월 경상수지는 1조1887억엔(약 12조697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1월 국제수지 통계(속보)를 인용해 해외와 종합적인 거래상황을 보여주는 경상수지가 2014년 1월(1조4561억엔) 다음 사상 2번째로 큰 적자를 보았다고 전했다.
경상수지 적자는 2020년 6월 이래 1년6개월 만인 작년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 급등 등으로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한 무역수지의 적자가 대폭 확대한 영향이 컸다.
시장조사 전문 QUICK의 예상 중앙치는 8802억엔 적자인데 실제로는 이를 크게 상회했다.
경상수지는 무역수지, 외국과 투자 거래를 나타내는 제1차 소득수지, 수송과 여행 등 거래를 보여주는 서비스 수지 등으로 구성한다.
1월 무역·서비스 수지는 2조3422억엔 적자다. 무역수지 경우 에너지 가격의 폭등을 배경으로 수입이 39.9% 크게 늘어난 8조1663억엔에 달했고 수출은 15.2% 증가한 6조5620억엔에 이르면서 1조6043억엔 적자를 냈다.
서비스 수지는 7379억엔 적자로 전년 같은 달보다 3000억엔 확대했다. 수입량 증가로 해상수송에서 운임 지불이 늘어났다.
외국과 투자거래를 반영하는 제1차 소득수지는 1조2890억엔 흑자이지만 무역수지의 적자를 메우지는 못했다.
한편 대외자산 부채잔고 경우 2021년 12월 말 순자산 잔고 1차 추계치가 415조7000억엔에 달했다. 2021년 9월 2차 추계치는 383조2120억엔으로 30조엔 이상 증대했다.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기업에 의한 해외기업 직접투자가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이다. 사상 최대인 2019년 말 357조엔으로 넘어 처음 400조엔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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