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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시장방문기

오늘 찾아간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입니다.

부산이나 경남지방에서 주로 먹는 붕장어 혹은 아나고회를 만원짜리 한접시 사먹었습니다. 바다장어 혹은 붕장어가 날이갈수록 잡히지 않는것을 생각하면 만원짜리 회의 양도 줄어드는것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인천산도 남해산도 아닌 서해산 붕장어를 먹으니 과거 인천 잎바다를 뛰놀았던 붕장어떼들이 생각이 납니다. 소래포구에 가면 인천 앞바다에서 잡힌 붕장어를 구경할수 있는데 씨알이 작아서 횟감으로 쓰기에는 애매한점이 있습니다. 아니면 공판장에 좋은것들은 전부 넘어간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연안부두 전망대에서 인천앞바다를 조망했습니다. 지금은 항구와 창고 공장으로 가득하지만 과거에는 여기도 갯벌이나 바다로 수없이 많은 망둥어, 숭어, 민어, 참조기, 아구, 복어 등이 뛰어놀았고 인천의 음식문화에 일조를 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