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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인천

동인천 삼치거리에서 삼치구이를 먹었습니다


과거 안주없이 술만 마시는 모습이 안타까워 연안부두에 버려지던 생선인 뉴질랜드산 생선 "바라쿠다"를 주워서 튀겨 내놓기 시작한것이 동인천 삼치거리의 시작이라 할수 있습니다. <인하의 집>을 시작으로 골목에는 삼치구이집들이 하나둘씩 늘어났습니다.30년전에 인천집을 시작으로 본전집 , 서민촌, 양산박 삼치 등차례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뒤 동인천삼치거리는 세월이 흐르면서 국내산 삼치를 쓰거나 튀기는 대신에 굽는 등 요리법이 바뀌기기도 했습니다.


참고자료 : 「인천의 재발견」

인천 곳곳이 개발이 되고 동인천을 찾는사람들이 줄어들면서 동인천 삼치거리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한때는 20여가게가 운영되던것도 이제는 14개로 줄어들었습니다. 과거 인천 최고의 번화가였던 동인천거리의 흔적으로 동인천 삼치거리는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삼치거리에서 먹은 삼치구이는 싱싱한 생선구이라기보다는 푸짐하고 무난한 맛으로 먹는 그런 생선구이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