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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료

일본, 산업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양자컴퓨터 활용

https://asia.nikkei.com/Business/Technology/Japan-group-to-bring-quantum-computers-to-the-workplace
2020-07-31

일본 기업은 양자 컴퓨터를 산업 현장에 이용할 방침
IBM과 도쿄대학 등이 공동으로 양자컴퓨터용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IBM이 일본에 설치한 양자컴퓨터 모습.
도쿄대, IBM재팬, 도시바 등이 포함된 양자컴퓨터 컨소시엄은 일본 기업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에 집중적으로 양자컴을 활용할 계획이다.

일본 유수의 대학과 기업들이 금융, 신소재 개발 및 더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할 실용적인 양자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IBM과 손을 잡았다.

일본의 고노카미 마코토 도쿄대 총장은 지난 13일 '양자 혁신 발전 협의회'를 발표하는 온라인 회견에서 일본이 세계 다른 나라들 보다 앞서 양자 컴퓨팅 기술을 산업에 적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산학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자 컴퓨터를 여러 산업 분야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컴퓨터와 다른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이 분야의 선두 주자인 게이오 대학도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도시바와 히타치, 미즈호 금융 그룹, 미쓰비시 UFJ파이낸셜 그룹, JSR코퍼레이션, 디아이씨, 도요타 자동차, 미쓰비시 케미칼, IBM재팬 등이 참여한다.

기업들은 양자 컴퓨팅으로 비즈니스를 크게 혁신할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IBM이 일본에 도입한 차세대 첨단 양자 컴퓨터를 사용하여 연구를 진전시키고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하드웨어 개발보다 예산 투입이 적게 든다.

일본은 양자 컴퓨팅 기술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기초 물리학과 화학 연구 분야의 강국이기도 하다.

구글이 기존 컴퓨터보다 15억 배나 빠른 양자 컴퓨팅 시스템으로 난제를 해결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양자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이 기술은 백신 개발과 재정 예측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반적인 사람들도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되고 보편화하는 본격적인 상용화는 10년 정도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들은 조만간 특정 환경에서 양자 컴퓨팅이 사용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SR코퍼레이션은 디스플레이 패널에 사용되는 신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이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며 미쓰비시 화학 지주회사의 자회사인 미쓰비시 화학은 차세대 리튬-전지(전고체배터리)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양자컴퓨팅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양자 컴퓨팅을 위한 하드웨어 분야에도 협력 및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막대한 자금 동원력을 가진 미국 구글 그리고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과 맞서 힘든 싸움에 직면해 있다. 그 대신에 일부 일본 기업들은 후지쓰의 양자 기반 알고리즘 컴퓨팅 기술과 같은 좀 더 틈새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양자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경쟁은 점점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기업인 '퀀텀 나노시스'는 양자 컴퓨팅을 사용하여, 신약과 신소재를 개발하는 20개 이상의 회사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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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이 일본에 양자컴퓨터를 설치했으며
일본은 벌써 양자컴퓨터를 산업 분야에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