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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이야기/울산이야기

울산의 번화가소개입니다~2편

조선시대에는 울산읍성과 동헌 및 내아가 있었던 울산시 중구 성남동(현재는 중앙동)은 옥교동, 북정동, 복산동을 포함하여 울산의 원도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이후 일제시대에는 성남동 일대에 울산읍사무소와 울산역이 있었으며 울산금융의 시작을 알리는 상업은행, 학성관 등이 있어 성남동은 울산의 중심지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1960년대부터~1980년대까지 울산시이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울산시로 여러지역의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면서 성남동은 공업탑과 함께 울산의 2대 번화가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남동의 중앙에 있는 시계탑 사거리에 있는 시계탑은 1966년에 만들어졌는데 이당시에는 시계가 귀하던 시기였기에 시계탑사거리는 만남과 약속의 장소가 됩니다. 이 시계탑사거리에 있는 시계탑은 낡아서 헐어버리고 돔형으로 새롭게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성남동에는 상업은행, 시민극장, 태화극장, 천도극장, 주리원백화점, 코리아나호텔 등 여러 상업시설들이 자리합니다.


이러한 번영을 누리던 성남동 번화가는 IMF와 삼산동개발로 인해서 극장과 주리원 백화점 호텔등 대부분 문을 닫게 되고 2000년대 이후 신도심으로 떠오른 삼산동으로 사람들이 향하면서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러한 침체로 인해서 울산시 중구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통해서 울산의 시내이자 최대 번화가였던 성남동의 부흥을 시키고자 노력하게 됩니다. 중앙동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인 젊음의 거리를 만들고 젊음의 거리 위를 아케이드 지붕으로 덮게 됩니다



젊음의 거리와 시계탑 사거리 위쪽 거리는 문화예술공간 확보를 통한 거리 활성화를 위해서 문화의 거리로 지정을 하고 문화예술거리 조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의 거리 근처 울산 동헌 및 내아 옆 북정공원과 울산중부도서관 자리에 울산시립미술관을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추진함으로써 성남동을 울산의 문화예술의 중심지역할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