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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인천

인천 동구 배다리 헌책방거리와 배다리전통거리 근처 인송상가 앞 배다리 버스정류장 풍경입니다.

배다리 공예거리를 간다음에는 인천 동구를 방문하면 늘 가게되는 배다리 책방골목으로 갔습니다. 오래된 책방들은 겉으로는 시멘트벽으로 안에는 나무들이 건물들을 지탱하고 있는데 세월의 낭만은 있을지 몰라도 층간에 높이가 낮고 나무의 비그덕하는 소리와 더불어서 층간소음이 나는것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헌책방을 주제로 만든 거리는 나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래되고 세월의 흐름에 소외되며, 침체된 동네 특유의 분위기를 완전히 지우지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보존하기 보다는 동네분위기를 해치지 않는한에서 새건물을 짓거나 혹은 공터나 오래된 주택은 쉼터로 만드는것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


배다리 책방거리에서 나와서 배다리 전통거리로 향하는 배다리 삼거리로 왔습니다. 송림로 상가들 너머로 송림초교 주거개선지구에서 마무리 공사만 남은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송림로에서 배다리책방거리로 넘어가는 골목길 근처에 일제시대 지어진것 같은 오래된 주택을 허물고 있는데 어중간하게 보존하기 보다는 새로운 용도로 재개발을 하는것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경인선 동인천역으로 가기 위해서 송림초교 앞 인송상가로 갔습니다.

송림초교 앞에는 인송상가와 송림로가 뒤로는 주거개선지구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있는데 오래된 건물과 새건물이 중첩되고 있는 상극의 건축물이 공존을 하고 있습니다.

인송상거에는 건강원들이 있었는데 과거에는 인천 전역에서 건강을 챙기려는 인천 시민들이 한약을 달이기 위해서 이곳에 모여들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