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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인천

인천 미추홀구의 대표하는 공원이자 문화공간 그리고 안보교육의 현방인 수봉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도화지구와 경인선을 지나서 수봉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중간에 인천테크노파크라는 빌딩이 있어서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경인로 도로변 수봉도서관 입구로 해서 수봉공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수봉도서관은 화도진도서관처럼 향토자료실이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였습니다.

수봉도서관은 인공폭포가 조성이 되어 있는데 예전에 아파트를 허물고 조성을 한것이라고 합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폭포가 가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수봉공원의 중심을 이루는 수봉산의 한자 이름은 원래 수봉산(水峯山)이었다. 서해에서 떠돌다가 지금의 자리로 흘러들어 왔다는 전설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주안역 뒤편은 바다와 접한 지역이었는데 주안동, 용현동 일대까지 갯골을 따라 바닷물이 들어와 밀물 때면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는 섬처럼 보여서 이러한 전설이 생긴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충탑은 6·25 전쟁 중 전몰한 장병 379위의 영령을 기리기 위하여 1972년 수봉산 정상부에 건립되었으며 그주변에 조경과 편의시설을 조성하면서 수봉공원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수봉공원은 과거 인천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운동 및 공부 문화공간 그리고 소풍으로 와서 안보교육을 받았던 인천의 명소였던것 같지만

수봉공원은 세월이 흐르면서 외지인은 물론이고 근처 현지인들만 찾는 평범한 동네공원이 된것 같습니다.

그래도 인천 수봉공원에서 주변을 조망하기 좋은것 같습니다.

수봉공원은 옛스러운 건축물들이 많습니다.

수봉공원에도 가을 단풍이 들었습니다. 인천시에서 수봉공원을

부산의 중앙공원 및 민주공원처럼 만들고자 했을것 같은데 결국에는 되지 못한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노인들이 찾는 인천의 탑골공원이 되었습니다.

수봉공원에는 자유평화의 탑, 인천지구전적비, 재일학도의용군참전기념비, 인천자유회관, 현충탑 등 한국전쟁 관련 추모 및 기념시설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인천 수봉공원의 단풍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다음주면 가을단풍이 만발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