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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8월달 무더운 여름날 인천 중구 백령도 및 대청도 해산물요리를 판매하는 백령도 어화에서 물회국수를 먹었습니다.

지난번에는 백령도어화에서 해삼덮밥과 성게비빔밥을 먹었다면 이번에는 물회국수를 도전했습니다.

백령도 어화는 인천 중구 개항누리길에 위치힌 40년 역사의 해산물 요리식당으로 백령도 및 대청도 해산물을 인천 육지 시가지로 가져와 요리하는 식당입니다.


백령도 어화 내부 모습입니다.

실내에 들어가면 백령도 풍경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백령도 사람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라면 거의다 이렇게 백령도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메뉴판에서 물회국수(1만5천원)를 주문했습니다.

반찬이 나왔습니다.


조금더 기다리니 물회국수가 나왔습니다.

육수에 얼음은 없고 소면을 따로줍니다.

빨간 육수에 해산물과 야채들이 인상적입니다.

그냥 주는것보다도 따로 주는것이 나은것 같습니다.

해산물에는 광어로 보이는 흰살생선회와 익힌 새우, 성게알, 멍게를 줍니다.

육수를 맛봅니다. 독특한 새콤달콤하면서도 톡쏘는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육수가 인상적입니다.

육수에 소면을 말아서 먹었습니다. 소면이 육수에 잘 배어듭니다.

성게를 맛봅니다. 백령도 산 성게일것으로 보이는 성게는 눅진한 맛이 인상적입니다.

새우를 맛봅니다. 새우가 잡내없이 고소합니다.

멍게를 맛봅니다. 멍게 특유의 맛과 향이 강합니다. 백령도나 대청도에서 멍게가 채취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흰살생선회를 맛봅니다. 아마도 백령도나 대청도산 광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양식광어라 하더라도 꽤 맛이 있습니다.

밥을 한공기 시켜서 먹을까 했지만 아침을 먹어서 국수면과 육수를 같이 먹었습니다. 육수에서 제법 매운맛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