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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이야기/인천이야기

동인천역∼신포역 잇는 1.1㎞ ‘지하 생활·문화복합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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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신포역 잇는 1.1㎞ ‘지하 생활·문화복합공간’ 조성

수도권 전철 1호선 동인천역에서 수인선 신포역까지 잇는 총연장 1.1㎞의 지하 공공생활·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신포지하공공보도연장(복합센터)사업’ 국제설계공모를 다음달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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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1호선 동인천역에서 수인선 신포역까지 잇는 총연장 1.1㎞의 지하 공공생활·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신포지하공공보도연장(복합센터)사업’ 국제설계공모를 다음달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동인천역에서 답동사거리까지 존재하는 기존의 지하보도(770m)를 답동사거리부터 수인선 신포역까지 330m 구간을 새로 연장하는 것이다. 동인천역에서 신포역까지 1.1㎞에 이른다. 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된다.

새로 뚫는 지하보도에는 상가뿐만 아니라 공공도서관(1000㎡)과 생활문화센터(600㎡)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폭염, 혹한, 미세먼지 등 기후와 관계없이 4계절 방문할 수 있는 새로운 지하 거점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 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준공 목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설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진행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 지하공간을 인천항 내항1‧8부두 재개발사업구역까지 지하로 연결하는 방안도 인천항만공사 등과 논의 중이다. 쇠락한 동인천역 주변 상권 부활을 위한 ‘동인천역 2030 역전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2024년까지 2100억원을 투입해 2030세대가 즐겨 찾는 주거·문화·상업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내항1‧8부두 재개발과 동인천역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원도심 지하공간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