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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인천

과거 인천 동구의 중심지였을 동구 송림동 송림오거리 일대를 다녀왔습니다.

경인선 동인천역에서 내려서 송현근린공원에 위치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으로 가기 위해서 인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송림오거리 근처 삼익아파트 달동네 박물관 버스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경인선 동인천역에서 단순히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으로 가는것이라면 송현시장에서 솔빛로를 따라서 송현근린공원으로 가는것이 빠른데 버스를 타면서 좀더 먼거리를 돌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버스 정류장 근처 송림오거리 일대 인천 동구 화려했던 옛 번화가를 다닐수 있게 되었습니다.

송림로에서 송림오거리로 향하는 길 도중 송림로 양옆으로 오래된 상가건물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 일대가 재개발 및 재건축이 된다고는 하지만 인천 동구 시가지라고 하기에는 사람들이 너무나 적습니다.


송림 오거리 일대가 인천 동구에서 경인선 동인천역과 함께 교통요충지라 그런지 1990년대에 지어진것으로 보이는 상가빌딩과 오피스텔이 들어서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좀더 많은 상가빌딩들과 오피스텔이 들어서기 전에 동네가 쇠퇴를 해서 송림로와 동산로 샛골로 등 송림오거리 일대 도로에는 낡은 상가건물들이 대부분입니다.


송림오거리에서 경인선 도원역 방향 샛골로를 따라서 걸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동네 도로가 좁은편입니다.


송림 오거리 근처 골목길에는 식당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샛골로 일대가 물텀벙 거리라고 해서 인천의 향토음식인 물텀벙식당을 주제로 하는 거리를 조성한것 같은데 이 현대물텀벙 말고는 물텀벙 식당이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샛골로 안쪽 골목길에는 여관이나 모텔 여인숙 등이 있는데 과거 이곳이 번화가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숙박을 한것 같습니다.

송림오거리 근처에는 삼대인천게장이라는 간장게장으로 유명한 오래된 맛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방송에도 몇번 소개를 했을것 같습니다.


인천 삼대 게장 식당을 지나서 골목길로 들어가니 1층은 상가로 2~3층은 주택으로 사용한 아파트와 비슷한 다세대 주택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1층 상가들은 문을 닫아놓고 있습니다.


골목길 안쪽으로는 오래된 주택들이 거의 대부분이고 동네는 조용한편입니다.


송림오거리 일대는 오래된 번화가인만큼 오래된 식당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이러한 식당들은 숨겨진 맛집인것 같은데 기회가 된다면 한번 방문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