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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인천

인천 동구 배다리책방거리에서부터 배다리전통공예거리 그리고 중앙시장~혼수거리를 걸었습니다.

배다리 잇다스페이스에서 나왔습니다.

배다리 전통거리 입구 삼거리에서 바라본 재개발이 완료된 푸르지오 아파트입니다.

동구지역의 쇠퇴를 막기 위해 남아있는 수도국산 달동네를 밀어버리고 만든 아파트단지이지만 예전에 생긴 동구 아파트단지와 비교를 해서는 위압적이라 이 일대와 전혀 안 어올리지 않습니다.

다시 배다리 책방거리에 왔습니다.

과거 드라마를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하는데 꾸준히 드라마나 영화를 촬영하지 않는 이상 드라마가 잊혀지면 촬영지도 잊혀지는것 같습니다.

서점 외에도 특이한 물건이나 개성이 있는 물건들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배다리책방거리에 생겼습니다.

책방거리에 있는 서점 중이 하나인 아벨서점 별관에 들어갔습니다. 이쪽은 일반 서적이 아닌 문화 예술 서적을 판매하는곳이라고 합니다.

이 건물 3층에는 아벨서점에서 별도의 공연 및 전시공간을 마련해 놓았는데 때마침 인천의 과거를 말하는 사진 및 서적에 대해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배다리책방거리를 둘러보고 배다리로 향했습니다.

경인선이 지나는 배다리에서는 한참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공예공방이 있는 지하 배다리공예거리를 지났습니다.

깜상네라고 한때는 인천 동구 상업지 및 공단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단백질 섭취를 위한 육류요리를 하는 식당인 백년가게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오리고기와 개고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오래된 여관 및 목욕탕은 아직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잘나가던 시절도 있었을텐데 왜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에서 일하던 사람들을 위한 거주공간도 있습니다.

배다리회관이라는 오래된 고기집은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아직도 연탄을 쓰는것 같습니다.

혼수거리는 한복을 파는 가게들이 문을 열고 있는데 그에 비해서 사람들은 없습니다.

겨울 추위에 앞서서 꽃들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쇠퇴한 옛 도심를 부흥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배다리책방거리처럼 저렴한 임대료와 인천 동구청에서의 보조를 통해서 개성이 있는 가게들이 일부 들어서 있습니다.

자투리 공간은 동네공원으로 개조가 되었습니다.

송현동이라고 불리우는 이동네는 주거공간이 열악합니다.

토속별미식당이라는 오래된 식당은 식당주인이 힘이 부치는지 보리밥 외에는 메뉴를 없앴습니다. 상권이 노후화 되면서 판매되는 물건수도 줄어드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