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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인천

동인천역 북광장부터 인천 동구 송현자유시장~중앙시장~혼수거리 일대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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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인숙 골목…100년 전 빨래터 품고 문화공간 변신

https://naver.me/xbnBGXO2 인천 여인숙 골목…100년 전 빨래터 품고 문화공간 변신 원도심 쇠퇴로 문 닫은 배다리 여인숙들…미술관·카페로 공간은 기억을 간직한다. 1930∼1960년대 인천 동구 배다리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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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롭게 생긴 문화공간이 있는 인천 동구 배다리책방거리에 가기 위해서 동인천역에서 내려서 혼수거리를 지나서 배다리 사거리로 향했습니다.

동인천역 근처 혼수거리는 한복을 파는 가게와 함께 작업복과 중저가의 수입옷 그리고 수입식품들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현재는 시대의 흐름에 의해서 많이 쇠락을 했습니다.


송현 자유시장 혹은 양키시장이라고 불리우는 이 시장은 과거 부평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물건들을 판매하는 시장이자 옷수선을 하는 곳인데 제때에 재건축을 하지 못하고 쇠락을 해서 현재는 노인들만이 가게를 지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안전문제까지 겹쳐서 사진을 찍겠다고 하는 사람들 외에는 방문이 없는데 사진찍는 사람들이 영업에 방해가 되는지 사진촬영 금지를 해놓았습니다.

쇠락을 하고 전면 재개발만을 기다리는 송현 자유시장에서 나와서 혼수거리를 걸었습니다.


혼수거리는 과거 이곳에서 한복을 맞췄는지 한복가게들이 모여 있는데 이곳도 자유시장처럼 제때에 재건축을 하지 않아서 쇠퇴를 더욱 한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대로 간다면 전면 재개발을 할것 같습니다.

혼수거리이자 인천 중앙시장에서 나와서 화도진으로 가는 도로인 화도진로로 나왔습니다.

화도진로 건너편에는 송현시장이 있는데 동인천역 북광장과 배다리 송림로 일대는 서울로 치면 동대문시장과 청계천책방거리, 광장시장, 세운스퀘어, 종로금은방거리, 종로 약국거리, 황학동 주방거리, 제기동 약령시 와 비슷한 역활을 하던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서울만큼 경제력이나 구매력, 인구가 안되는 인천은 그규모가 훨씬 작기 때문에 쉽게 몰락한것 같습니다.

한때는 번화가의 상징인 동네극장도 이제는 완전히 몰락을 했습니다.

그외에도 나전칠기와 공예품과 가정용과 업소용 그릇 주방용품들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화도진로 건너편에는 동인천역 푸르지오 아파트가 들어섰는데 도로 옆 상점가에는 어린이 학원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노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동구 이곳에 어린이 학원이 있다는것은 인구구성이 재개발 이후로 달라졌으며

한편으로 과거 인천의 중심지였던 이곳에 도로 건너편의 혼수가게나 그릇가게가 아닌 아파트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학원이 생겼다는것은 더 이상

이곳이 인천의 중심지 역활은 낡은것이 되었다는것을 의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