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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이야기/인천이야기

인천 원도심을 여행한 소감입니다.

1. 동인천역~인천역을 주로 다녀본 소감으로는 대도시 번화가인데도 불구하고 밤에는 정말로 조용하다는점입니다.

2. 동인천 일대 번화가는 낡은건물들이 많은데도 송림쪽 달동네박물관 방면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하면 하다못해 상가건물이라도 새롭게 지어지는것을 많이 보지를 못했습니다.

3. 인천역방면은 공단과 부두 때문인지 바다구경이 힘들고 접근성이 불편한 연안부두도 마찬가지로 공단과 물류창고 때문인지 부산 자갈치 민락동과는 다르게 항구도시 수산시장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4. 인천토박이가 아니면 굳이 회먹으러 연안부두에 갈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요새는 고속도로가 잘되어있어서 동해안바다구경하면서 회를 먹을것 같습니다. 경인선주변에서 산다면 그냥 서울구경할겸 전철타고 노량진수산시장을 가는게 나을것 같기도 합니다.

5.차이나타운~월미도~개항장거리~신포시장~동인천~배다리 사거리 일대를 관광지로 꾸밀려고 하는것 같은데 건물들이 낡은곳이 많아서 아무리 꾸미고 문화거리를 조성해도 한계가 많이 들어나는것 같습니다.

인사동이나 북촌도 알게 모르게 세련된 현대식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거나 뼈대만 최소한으로 남겨놓고 완전히 리모델링하는 경우가 있는데

차이나타운 • 배다리사거리일대는 그것이 잘 안되는것 같았습니다. 문화거리도 최소한의 자본이 들어가야 세련되게 바뀌는데 그냥 도시재생으로 조금씩만 고치는것 같아서 미적 외관의 개선이 힘들것 같습니다.

그나마 일제가 각을 잡고 제대로 지은 항구창고로 조성된 인천아트플렛폼이 도시재생으로 어설프게 꾸민 건물보다 세련된것 같습니다. 아니면 차이나타운의 대형식당이나 새롭게 지은 한중문화관 대불호텔전시관이 지역적 특색에 잘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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