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oceanrose.tistory.com/1205
해양장미님의 블로그 포스팅 한식관련 이런저런 이야기1,2편을 읽고 적은 댓글을 그냥 남기기 아까워서 해양장미님 포스팅처럼 한번 정리를 했습니다. 아직은 자료가 부족해서 얖으로 자료를 추가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1. 인천에서 광어를 주로 잡는 지역은 덕적도와 승봉도 그리고 연평도 일대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연평도 어민들은 이곳 광어는 한강물이 유입되는 기수역에서 서식하며 뻘를 파먹고, 새우와 까나리등을 먹어서 다른곳보다는 맛이 진하다는데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연안부두에도 자연산 광어들이 선어회나 활어회로 팔리는데 이것들이 인천 앞바다인지 아니면 자연산광어축제가 열리는 충남인지는 몰라도 북성포구, 소래포구 어촌계시장에 가면 인천 앞바다에서 잡히는 광어를 구경할수 있습니다.
2. 인천 중구 신포국제시장에 가면 맛볼수 있는 신포닭강정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야채치킨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3. 숭어는 아무래도 한강과 예성강 그리고 서해가 만나는 강화도나 교동도 석모도지역에서 많이 잡히는것 같습니다.
http://naver.me/5Clj18f9
"숭어의 특징이 화제인 가운데 강화도 지방에서 숭어를 무려 11개의 이름으로 불린다는 사실도 이목을 모은다.
숭어는 사람들에게 널리 칭송받은 만큼이나 그 이름 또한 다양하다. 크기에 따라 지방마다 그 이름이 무척 다양하게 붙여져 출세어(出世魚) 중의 출세어로 통한다.
1974년에 발행된 정문기 박사의 ‘어류박물지’에 의하면 숭어의 방언이 100개 이상(북한 포함)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숭어의 방언을 가장 많이 가진 지방은 한강 하류 지역에 속하는 황산도(黃山島-현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로, 무려 11개의 이름으로 불렸다.
먼저 길이 6㎝ 이하는 모치라고 불리며, 8㎝ 이하는 동어(冬魚), 13㎝ 이상은 글거지라고 부른다. 18㎝이하는 애정이, 21㎝ 이하는 무근정어, 25㎝ 이하 애사슬, 27㎝ 이하 무근사슬30㎝ 이하 패, 34㎝ 이상 미렁이, 50㎝ 내외 덜미, 65㎝ 이상 나무래기라고 부른다"
--------------
강화도에 숭어가 11개의 이름으로 불릴만큼 많이 먹는것 같습니다. 어떤 인천 거주 음식논객은 겨울 인천 강화도 숭어회는 겨울방어 못지 않다고 예찬을 하고 있습니다.
4.놀래미는 소래포구 어촌계시장에 자주 판매를 하는데 그냥 산채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다른곳에서 회를 떠야합니다. 횟감으로 잘 다를수 있을것 같은데 좀 아쉽습니다.
5.개인적으로는 인천 연안부두 종합어시장에서 먹은 선어 광어회가 여태까지 먹은 회중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6.인천 연안부두 종합어시장에 가면 봄철에 큰 조피볼락들을 횟감으로 판매하는것을 구경할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진은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큰조피볼락들은 대청도 아니면 백령도에서 주로 잡는것 같은데 다른 인천 섬지역바다에서는 어떤지 확인해야 할것 같습니다. 소래포구 어촌계시장에서는 작은 조피볼락들만 잡히는지 그것들만 파는것 같습니디.
노량진수산시장에 가니 양식이면서도 큰 조피볼락을 판매하는것을 구경했는데 아마도 고급일식집이나 호텔에 납품하는 물량이 일부 노량진수산시장에 흘러들어간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7. 밴댕이회를 연안부두 종합어시장에서 먹어보니 꽤 맛있습니다. 기왕이면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고급초밥집에서 밴댕이를 초절임해서 초밥을 쥐었으면 좋겠습니다.
8. 한국화된 인천의 중국요리에서 소고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것 같고,
개성손만두, 백령도식 냉면집의 돼지고기수육, 강화도젓국갈비, 신포닭강정 야채치킨, 인현통닭, 삼계탕 등 인천음식에서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더 많이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강화도에서 약쑥한우를 키운다고 하는데 잘 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9.인천 백령도에서 미역, 다시마가 많이 난다고 하는데 인천시에서 바다목장을 확대한다고 하니 다른 인천 섬에서도 미역, 다시마가 많이 날것 같습니다.
10. 장봉도에 들어갈때에 장봉도산 김을 사봐야겠습니다.
예전에 장봉도여행을 갔었는데 후회가 됩니다.
11. 참조기 남획으로 인해서 참조기산란장이였던 연평도 어장은 소멸했으며 연평도 참조기를 복원하기 위해서 인천시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12. 겨울에 인천 연안부두 종합어시장에 가면 덕적도, 장봉도, 자월도, 연평도, 영흥도 등 자연산굴을 섬지역별로 나눠서 판매를 하는데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굴산지를 세세하게 분류해서 판매를 하는곳은 아마도 없을것 같습니다.
13. 소래염전, 주안염전등 인천에서 아마도 염전이 최초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래습지공원에 교육 및 체험장으로 잔존해있고 백령도, 용유도와 시도염전이 남아있습니다.
14. 인천에서는 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만두를 한쪽은 차이나타운의 만두, 다른 한쪽은 황해도 개성 만두 두가지가 공존을 하는것 같습니다.
15.소래포구 어촌계시장에서는 가끔씩 문치가자미나 기름가자미로 보이는 종류의 가자미를 잡아서 판매를 하는데 많이 잡히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인천 앞바다 가자미들은 횟감으로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리고 겨올철에 가면 꼼치, 양태, 삼세기가 많이 잡히는것 같습니다. 꽤 자주 구경을 했습니다.
볼락 역시도 봄에서 여름까지 인천 앞바다에서 조금씩일정하게 잡히는것 같습니다.
16. 민꽃게 혹은 박하지는 꽃게 산란장인 연평도에서 많이 잡히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크기도 작고, 껍질도 단단하고 맛도 꽃게보다는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음식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화도 약쑥에 관한 자료입니다. (0) | 2020.09.08 |
---|---|
인천 중구 신포동 개항장거리에 위치한 중화방 삼선간짜장면입니다. (3) | 2020.09.07 |
백령도식 냉면을 판매하는 백령면옥에서 물냉면과 돼지고기수육을 먹었습니다. (2) | 2020.09.06 |
황해순모밀냉면을 먹었습니다. (2) | 2020.09.05 |
인천 개항장거리 근처 태화관에서 안매운 삼선짬뽕을 먹었습니다 (0) | 2020.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