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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 외국인거리 그랜드 사마르칸트 식당에서 야채칼국수(9천원)을 먹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2,4,5호선이 만나는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일대는 DDP이외에 의류상가들이 모여있습니다.

동대문 의류상가에서 대량으로 의류를 구매하여 러시아나 몽골 중앙아시아 등으로 판매를 하는 외국인들이 있기 때문에 의류상가 뒷쪽 거리에는 우즈벡이나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의 음식들을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곳도 한곳이라 할수 있는데 음식점 이름에 타슈켄트 혹은 사마르칸트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접할수 없는 외국음식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양고기와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종류가 많은데 그래서인지 식당 안은 우즈벡이나 카자흐스탄 쪽 사람들이 많이 있지 한국인들은 거의 없습니다.

이 메뉴판에서 야채칼국수라는 메뉴를 주문 했습니다.

가게안이 이국적입니다. 텔레비전에서는 중앙아시아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향신료의 향이 강한 당근샐러드와 함께 물이 나왔는데 유리잔이 독특합니다.

식당안을 잠시 둘러봤는데 한국적인것과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접하는 외국 식당하면 떠오르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소품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기다리니 드디어 야채칼국수가 나왔는데 야채뿐만 아니라 양고기가 몇개 들어가 있습니다. 아마도 양고기를 육수로 해서 야채와 면 등이 조리된것 같습니다.

우선은 육수를 맛보는데 토마토를 기본으로 해서 향신료의 풍미가 강합니다. 우리나라의 면요리와는 다른 풍미이지만 그래도 토마토가 들어가 있어서인지 나름 입맛에 맞는것 같습니다.

면은 겉보기에는 우동면 같지만 우동면과 같은 탄력이 있는것이 아니라 밀가루를 면형태로 뭉쳐놓은것 같습니다. 야채와 고기는 푹끊여서인지 우리나라의 칼국수와 비슷한데 이국적인 풍미를 좋아한다면 이요리를 맛있게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