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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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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사찰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인천 신흥동 해광사 풍경입니다. 인천 중구 노인복지회관 정류장 근처에는 해광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과거 1908년에 일본인이 화엄사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이절은 광복이후 해광사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한참 재개발이 되고 있는 동네 한가운데 언덕에 있는 해광사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입구를 지나서 절안으로 들어가자 마당을 비롯한 여러가지 사찰에 필요한 건물과 화단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해방이후 한국식 사찰로 개조를 하면서 일본식 사찰의 흔적은 많이 사라진것 같습니다. 석탑과 화단을 둘러보고 대웅전 뒷편으로 갔습니다. 대웅전 뒷펀에는 스님들이 거주하는 주거시설들이 있고 뒷마당 한가운데에 있는 붉은 벽돌의 건물벽과 일본식 지붕을 가진 건물이 과거 일본식 사찰의 흔적인것 같은데 이 건물 이외에는 다른 흔적은 찾기 힘든것 같습니다. 다만 오..
설날 맞이 준비를 하고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 신앙의 중심지 의선당 풍경입니다.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화교들의 신앙중심지인 의선당에는 설날을 맞이하여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풍의 대형향로도 설치하고 나뭇가지에는 이런저런 붉은색 장식도 해놓았습니다. 의선당 안에는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화교들이 차례상으로 올러놓는 찜빵인 보보도 있었습니다.
설날 명절을 맞이하여 새해"복"깃발을 이곳저곳에 설치한 인천 차이나타운 풍경입니다. 오랜만에 찾아간 인천 차이나타운에서는 명절 중에 하나인 설날을 맞이하여 인천역에서 차이나타운으로 가는 출입문인 패루를 비롯하여 거리 곳곳에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의미의 깃발을 걸어놓았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이 워낙 침체되어서인지 이런저런 노력들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짜장면 박물관 10주년 기획전인 싼바다오와 화교 140년의 기록 특별전 사진모음입니다. 과거 화교들이 인천에 정착을 하면서 의식주 및 생계유지에 필요한 다양한 물건들을 들여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짜장면박물관에서 인천 화교들의 물건들을 모아서 그들의 140년 역사와 함께한 물건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오래된 화교들의 물건들을 관람하면서 한국인과 청나라인 혹은 중국인 그리고 이방인과 인천시민간에 경계를 이뤘던 인천 화교들의 생활상을 조금이나마 알수 있었습니다.
경인선 전철을 타기 위해서 동인천역 북광장에 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내린곳은 경인선 동인천역 북쪽에 위치한 북광장이였습니다. 북광장 출입구 옆에는 증기기관차 세워져 있고 여러가지 동인천 및 동구의 역사와 장소를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광장에는 승객들을 위한 쉼터가 있는데 워낙 많은 쓰레기를 버려서 광장이 더러웠습니다. 그리고 광장에는 길거리 좌판 상인들이 있어 더욱 난잡합니다. 동인천역 근처 북쪽 인천 동구 번화가에는 중앙시장 전통혼수거리 배다리 전통의 거리, 미림극장, 송현동 순대거리, 화평동 세숫대야냉면거리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천 동구 배다리 헌책방거리와 배다리전통거리 근처 인송상가 앞 배다리 버스정류장 풍경입니다. 배다리 공예거리를 간다음에는 인천 동구를 방문하면 늘 가게되는 배다리 책방골목으로 갔습니다. 오래된 책방들은 겉으로는 시멘트벽으로 안에는 나무들이 건물들을 지탱하고 있는데 세월의 낭만은 있을지 몰라도 층간에 높이가 낮고 나무의 비그덕하는 소리와 더불어서 층간소음이 나는것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헌책방을 주제로 만든 거리는 나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래되고 세월의 흐름에 소외되며, 침체된 동네 특유의 분위기를 완전히 지우지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보존하기 보다는 동네분위기를 해치지 않는한에서 새건물을 짓거나 혹은 공터나 오래된 주택은 쉼터로 만드는것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 배다리 책방거리에서 나와서 배다리 전통거리로 향하는 배다리 삼거리로 왔습니다. 송림로 상가들 너머로 송림초교 주거..
인천 동구 송림로 지하상가에 있는 배다리 전통공예거리풍경입니다. 날씨도 춥고 오랜만에 송림로 지하에 있는 배다리 전통공예거리에 있는 공예작품들을 관람하고 싶어 송림로 지하에 있는 배다리 공예거리로 갔습니다. 지하상가에 있는 가게들마다 공예품을 만드는 공방들이 있는데 인형이나 미니어쳐 인테리어소품, 비누, 판화, 향수 등 가내수공업 느낌의 공예품들이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하상가는 공예공방거리라 그런지 이것저것 꾸며져 있고 바닥에는 인공개울이 있는데 사람이 없어서인지 특별히 가동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인천 동구의 거의 대부분의 번화가가 그렇듯이 이곳 역시도 공예작가 외에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인천 중구 개항로~싸릿재와 경인선 배다리 사거리 일대 풍경입니다. 중구와 미추홀구를 이어주는 참와전로와 중구 개항로와 동구 송림로가 만나는 배다리 사거리는 근처 경인선 교량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교량 아래로 배들이 지나가서 배다리가 아닌가 싶은데 확인할 방법은 없는것 같습니다. 교량 아래에는 넓은 공터가 자리하고 있어 잠시 쉼터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배다리사거리에서 동구 송림로 방면으로 나아가면 인천 동구중앙시장 및 전통 혼수거리가 나옵니다. 3층 규모의 오래된 상가들이 모여있는 중앙시장과 혼수거리는 과거 화려했던 옛 영화를 뒤로하고 강추위를 맞이하여 사람이 없는 적막한 거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