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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의 맛과 섬] [100] 백령도 노래미찜 백령도 실향민들은 조상님에게 올리는 제물로 우럭을 쓴다. 조기가 떠난 자리다. 우럭 양식이 활발하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 하늬바다에서 우럭마저 떠난다면 그 자리는 십중팔구 노래미가 차지할 것 같다. 생선 값으로 따진다면 넙치가 으뜸이요, 우럭이 다음이다. 노래미가 셋 중에는 가장 헐하다. 노래미는 까나리 다음으로 백령도에서 많이 잡히는 어물이다. 주민들은 놀래미라 부른다. 이 노래미를 인간보다 더 좋아하는 주인공이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멸종위기 야생생물2급·해양보호생물)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백령도와 가로림만을 찾는 해양포유류이다. 한때 황해에 8000여 마리가 발견되었지만 지금은 1500여 마리가 서식한다. 그중 백령도를 300여 개체가 찾고 있고, 서천과 태안 사이 가로림만에서도 10여 마..
인천 향토음식에 대한 생각 정리~3 ■인천의 중국집 인천은 대도시인만큼 수없이 많은 중국집들이 있습니다. 고급중식당부터 일반적인 중국집 그리고 홍콩반점과 같은 프렌차이즈가 있습니다. 개항 이후 청나라에서 화교들이 인천역 근처에 정착하면서 형성된 차이나타운 때문에 인천은 짜장면의 발생지가 되었습니다. 그뒤에 인천 차이나타운과 개항누리길 일대로 청요릿집들이 일제 식민지 시기 외식업계를 사로잡았지만 광복이후로 청요릿집들은 쇠퇴를 하고 화교들 개개인이 하는 조그만한 중국집이 되었고 한국인들도 중국집을 개업하면서 인천을 넘어 전국에 중국집이 생긴지 오래되었습니다. 한편 인천 차이나타운이 관광지화가 되면서 크고작은 중국집들이 생겨났는데 차이나타운 내에 중국집들은 관광지 식당화되면서 인천 중국집들의 수준을 하락시켰으며 차다리 차이나타운 근처 인천 중구..
인천 향토음식에 대한 생각정리~2 ■인천의 빵집 대도시인 인천에는 수없이 많은 빵집들이 존재를 한다. 그중에서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당연히 인천 제빵제과업계의 주류라 할수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과 신포시장을 중심으로 월병, 공갈빵, 호떡 등을 만들어 파는 화교들입니다. 요즘은 경쟁이 심해서 펑리슈 및 누가크레커 등 대만계 디저트빵을 만들어서 팔기도 합니다. 안즈베이커리와 같은 고급화되고 분점을 낸 지역 명물빵집이 있습니다. 팥알의 나가사키 카스테라처럼 개항누리길이라는 관광지의 분위기에 맞춰서 개인이 독창적인 빵을 만들어 팝니다. 프렌차이즈제빵점에 맞서서 까레몽 협동조합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하대 원조통계란영양빵집이나 인천당처럼 생과자를 만들어파는 오래된 과자집들도 있는 등 인천 빵집은 다양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인천 30년 지킴이] '1세대' 닭강정 전문점 '대원닭강정' http://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735 [인천 30년 지킴이] '1세대' 닭강정 전문점 '대원닭강정' - 인천투데이 인천투데이=김지문 기자 | 닭강정의 발상지는 인천이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모래내시장엔 닭강정의 여명을 함께하며 지금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음식점이 있다. 1986년부터 이춘삼(71)씨가 운영 중 www.incheontoday.com 닭강정의 발상지는 인천이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모래내시장엔 닭강정의 여명을 함께하며 지금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음식점이 있다. 1986년부터 이춘삼(71)씨가 운영 중인 ‘대원닭강정’이다. 1986년 문 연 닭강정 1세대, '대원닭강정' 닭강정은 미국식 치킨과 한국 전통 요리법이 교차하며 ..
유니짜장에 담긴 30년 세월의 맛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8635.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8635. www.kihoilbo.co.kr 100년 전 세워진 사찰이 백년가게가 됐다.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곳이다. 흘러내린 외벽 틈 사이로 황토가 빼꼼히 모습을 드러낸다. 일본식 건축을 딴 지붕, 중국식 내부 풍경, 그런데 어색하지 않다. 밀어 버려도 시원치 않을 건물이 정겹기만 하다. 묘한 감정이다. 1970년대로 회귀한 듯한 이곳 백년가게에 괜스레 정이 간다. # 신동양의 희로애락 인천시 중구에 있는 중식당 ‘신동양’의 첫 대면은 여느 백년가게 못지않다. 구설로 전해지는 창업은 19..
인천 미추홀구의 대표하는 공원이자 문화공간 그리고 안보교육의 현방인 수봉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도화지구와 경인선을 지나서 수봉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중간에 인천테크노파크라는 빌딩이 있어서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경인로 도로변 수봉도서관 입구로 해서 수봉공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수봉도서관은 화도진도서관처럼 향토자료실이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였습니다. 수봉도서관은 인공폭포가 조성이 되어 있는데 예전에 아파트를 허물고 조성을 한것이라고 합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폭포가 가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수봉공원의 중심을 이루는 수봉산의 한자 이름은 원래 수봉산(水峯山)이었다. 서해에서 떠돌다가 지금의 자리로 흘러들어 왔다는 전설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주안역 뒤편은 바다와 접한 지역이었는데 주안동, 용현동 일대까지 갯골을 따라 바닷물이 들어와 밀물 때면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는 섬처럼 보여서 이러한 전설이 ..
인천 미추홀구 도화지구 앨리웨이 거리형 쇼핑몰에 자리하고 있는 안즈 베이커리 도화점에 다녀왔습니다. 도화지구 앨리웨이 쇼핑몰에 자리하고 있는 안즈베이커리라는 인천 토종 빵집 도화 분점에 방문을 했습니다. 서울에도 안즈베이커리 분점이 있는데 인천 내에서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제빵명장이라는 명칭과 함께 명란 바게트빵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자 명란바게트, 명장샌드위치, 소금빵, 뉴욕커센드위치, 앙버터 등 안즈 베이커리 주력메뉴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매우 많지만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빵의 재료가 괜찮고 빵을 신경써서 만들겠지만 그럼에도 요즘 같은 시기에는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나마 명란바게트가 가성비가 나은편이고 이곳만의 메뉴이기에 명란바게트를 먹었습니다. 밀크페라미드라는 신메뉴도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케익류도 많이 있습니다. 좌..
인천 미추홀구 도화역 숙골로 거리 풍경입니다. 경인선 도화역에서 내려서 수봉공원을 가기 이전에 인천 미추홀구에서 재개발을 통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도화지구라는 신도심을 개발했습니다. 도화지구 한가운데는 숙골로라는 거리가 있는데 이 거리를 따라서 앨리웨이라는 거리형 쇼핑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화지구가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가족단위나 청소년 아동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주변에 활력이 없는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상업 및 주택지구 동네와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젊음의 거리인 숙골로 거리는 청운대학교 입구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인천대학교, 청운대학교에 이어서 중고등학교들이 있고 도화지구 근처 숭의동과 송림동이 재개발이 된다면 이 일대는 또한번 큰 변화를 겪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