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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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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로우라멘에서 지로우라멘 차슈덮밥을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일본 현지 라멘맛을 강조하는 라멘 전문점인 지로우 라멘에서 세트2(지로우라멘+차슈덮밥)을 먹었습니다. 라멘육수는 돼지뼈에서 우려낸듯한 맛이 진히고 다소 짠편입니다. 라면면은 일반적인 라면면을 가게에서 만든듯한 맛이고 육수는 잘 스며들어가지만 탄력은 약한편입니다. 채소는 숙주나물과 목이버섯으로 육수와 면맛을 해치지 않는 야채를 올려놨습니다. 삶은 계란은 약간 간장과 단맛이 나고 라멘과 덮밥으로 올라간 차슈는 간장육수에 쪼린다음에 겉을 구워서 불맛을 냈습니다. 수제와 인스턴트, 돼지고기냐 소고기냐의 차이지 전반적으로 조리법이 우리나라 라면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찾아간 인천 중구 차이나티운 태화원에서 넉은 마파두부 밥입니다. 오랜만에 찾아간 인천 향토짜장면으로 유명한 태화원에서 마피두부 밥을 먹었습니다. 예전보다 매운맛은 덜한데 짬뽕국물과 함께 먹으니 매운맛이 올라옵니다. 집근처 중국인들이 만든 마파두부밥에 비하면 알싸한 매운맛과 향신료의 맛과 향이 거의 없으며 두부와 두반장의 장맛이 강합니다.
김포공항 롯데몰 내에 위치한 인천 안즈 베이커리 분점입니다. 김포공항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롯데몰 내부에 안즈베이커리라는 인천에서 시작한 빵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손님들은 많았고 진열대에는 다양한 빵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봤을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정보를 확인하니 인천의 제과명인이 시작을 해서 인천에 본점은 물론이고 인천 곳곳 부천, 서울 서부지역 등에 분점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빵들이 있지만 대체로 가격대가 있는것 같고 명란바게트가 주력상품인것 같은데 워낙 요즘은 개성이 있는 빵집이 많아서 안즈베이커리만의 빵이 어떤것인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라면과 라멘 그리고 라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차후 수정될수 있습니다) 음식관련에 대한 글을 읽다가 인천 차이나타운은 우리나라 라면의 원조격이라 할수 있는 일본식라멘 그리고 라멘의 원조인 중국 란저우 라몐(우육면)을 과거에는 만들어 팔지 않았을까 싶어서 개인적인 조사를 했습니다. 원래는 몰랐는데 우리나라 라면의 원조 일본 라멘의 원류가 바로 현재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대만식이지만 우육면 혹은 란저우라몐이라고 불리우는 면요리라고 합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공화춘과 중화루 등이 있었던 청요릿집시기에 우육면이 있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였습니다.(틀릴수도 있습니다.) 산동성 출신의 인천 화교들과 우육면 즉 란저우라몐이 탄생한 란저우 ~간쑤성(우리나라에서는 유명한 장안 혹은 시안이 있는 성입니다)과는 거리가 상당한데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들어오기 힘들지 않았는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 중에 하나인 풍미에서 삼선짬뽕을 먹었습니다. 인천에서 가장 많은 중국집이 모여있는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는 맞은편 대창반점과 함께 가장 오래된 중국집인 "풍미"입니다. 아마도 그역사가 수십년은 될것입니다. 사진으로 보아서 식당 건물 역시도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입구문에 붙어있는 "복"자 부적으로 보이는것이 붙어 있습니다. 문옆에는 도교에서 섬기는 신선들 도자기 인형이 세워져 있습니다. 불교, 교회, 성당 위주의 신앙체계를 갖춘 우리나라와는 다른 신앙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돈을 벌어서 타국타지에 정착을 해야 해서인지 화교들은 이곳저곳에 제물복을 추구하는 물건들을 붙혀놓았습니다. 안에는 풍미의 역사를 보여주는 관광지화되기 전에 차이나타운거리 사진, 오래된 그림 및 붓글씨, 청화백자, 중국백자, 고량주, 마오타이주로 보이는 중국 증류주, 과거 중국에..
인천시청 근처 백령도식 냉면을 판매하는 사곶냉면에서 수육(1만2천원+반반냉면)을 먹었습니다. 백령도식 냉면을 판매하는 사곶냉면에서 돼지고기 삼겹살 수육과 반반(비빔+물)냉면을 먹었습니다. 원래는 물냉면을 먹으려고 했는데 반반냉면이 궁금해서 반반냉면(8천5백원)으로 먹었습니다. 삼겹살 수육은 말그대로 잡내 안나고 비계맛이 어우러진 수육이라면 반반 냉면은 양념장 맛이 강해서 메밀면과 육수맛이 가려지는 어쩔수 없는 면이 있었습니다.
인천냉면의 대표주자이자 인천중구 평양냉면맛집으로 유명한 경인면옥을 다녀왔습니다 인천 중구 동인천역 근처 경인면옥 입구입니다. 오래된 평양냉면식당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방송에 많이 나온것 같습니다. 1층은 사람이 많어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 사진으로 찍지 못했지만 1층보다 2층이 더 인테리어구성이 잘되어 있었습니다. 1940년대에 찍은 동인천 일대 사진에서도 경인면옥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볼고기세트(1만7천원, 냉면+볼고기)을 주문하자 간장으로 간을 한 육수를 줍니다. 가격은 서울의 평양냉면집보다는 저렴한데 상대적으로 인천에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면수를 주는 평양냉면집과는 다름니다. 냉면은 평양냉면의 진수를 알수 있는 물냉면으로 주문했습니다. 마침내 나온 불고기세트입니다. 간장양념 불고기와 물냉면 그리고 야채샐러드가 나왔는데 새로운 시도인것 같으면서 영양적인 균형을 맞추려..
인천 중구 신포동에 위치한 개성손만두 메밀소바전문점에서 찐만두를 먹었습니다. 개항장거리 끝자락에 위치한 개성 손만두 메밀소바 전문점에서 찜만두( 8천원)을 먹었습니다. 찜기에 담겨져 오는 찜만두는 고기만두, 김치만두 두가지인데 전형적인 우리나라식의 푸짐한 찜만두 맛입니다.